제주여민회, 반란기행 현장답사 실시
척박한 땅과 사나운 바다, 그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이 땅을 가꿔온 여성들.
그 제주여성들의 삶의 터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 펼쳐진다.
(사)제주여민회(공동대표 좌옥미·이경미)가 오는 19일 오전 9시 30부터 ‘가부장문화를 뒤집는 여성들의 반란기행(이하 반란기행)’이라는 모토를 걸고 ‘진정한 여성주의’를 찾는 현장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반간기행은 여성문화발굴단의 안내 하에 ‘제주의 소금’구엄 소금밭을 거쳐 ‘신엄 노꼬물 용천수’,‘낙천 외통굿 물팡’ 등을 찾아가 생명의 근원인 물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시간도 갖는다.
이번 반란기행은 ‘제주여성의 노동’에 초점을 맞춰 바다밭과 물터에 녹아있는 여성들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고 그들의 고고한 삶의 흔적을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민회관계자는 “반란기행은 제주여성의 노동 속에 나타난 여성들의 문화를 들여다보고 창의성과 지혜를 배워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들의 삶에도 혼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며 기획취지를 밝혔다.
반란기행을 떠나고 싶은 18세이상 여성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참가비는 2만원이다.
문의)756-7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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