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 3-0 완승 …6일 4강 놓고 일전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조동현호’가 신바람 나는 3연승 행진을 달렸다. 19세이하 청소년대표팀은 2일 오후(한국시간) 인도 콜카타 솔트레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06 AFC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A조 3차전서 심영성(성남)과 송진형(서울), 신영록(수원)의 연속골에 힘입어 홈팀 인도를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조별리그 3연승을 달린 한국은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또한 이번 대회서 13득점 무실점으로 공수에서 완벽한 경기 운영을 펼쳤다. 홈 이점을 안은 인도의 거센 반격에 고전하며 전반을 0-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30분 기다렸던 선제골을 뽑았다. 인도 진영 오른쪽서 띄운 이청용(서울)의 예리한 크로스를 심영성이 감각적인 왼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 인도의 골문을 열어 제쳤다. 한 번 터진 한국의 공격력은 불을 뿜었다.후반 40분 송진형이 신영록의 크로스를 한 차례 트래핑 한 뒤 곧바로 오른발 발리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신영록이 경기 종료 직전 쐐기골을 터뜨렸다. 미드필더에서 날라온 롱패스를 골키퍼가 잘못 걷어내자, 신영록이 머리로 받아 넣은 것. 신영록은 지난 키르키즈스탄전서 해트트릭을 포함해 4골을 기록하며 팀 내 득점 선두에 올랐다. 한국은 오는 6일 오후 세계청소년월드컵 진출권이 걸린 4강 진출을 놓고 B조 2위와 담판 승부를 벌인다. [뉴시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