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TV, 7일과 14일 방송…제주 사투리로만 진행돼
“출가 해녀들의 삶은 어떨까”
제주사투리로 마을을 다니며 마을 사람들의 삶의 희로애락을 풀어내는 KCTV 제주방송의 ‘삼춘 어디감수과(기획 김귀진, 연출 윤용석)’가 특별 기획 3부작으로 제작돼 한반도의 출가 해녀들과 일본 이꾸노구에 사는 제주인들의 삶의 애환을 진솔하게 보여주고 있다.
각각 70분으로 제작된 ‘특별기획 삼촌 어디감수과’는 지난 3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오는 7일과 14일 방송된다.
제주사투리로만 진행되고 있는 이번 특집 방송은 1부, 2부 ‘설운 어멍 떼어두곡, 설운 아방 떼어두곡’편에서 독도를 비롯해 남한 최북단 항구인 강원도 고성군 대진항, 한려수도의 작은섬 소매물도 등 한반도 동·서·남해안을 다니며 출가 해녀들을 만나 힘겨운 그들의 삶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냈다.
3부인 ‘일본속의 제주-이꾸노구의 삼촌들’편은 제주말과 제주풍속을 지키며 제주보다 더 제주답게 사는 일본 오사카지역의 제주인들의 절망과 희망, 현재 삶의 모습을 그려낼 예정이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올해 초 방송위원회로부터 콘텐츠 제작지원 프로그램으로 선정, 지난 6개월 동안 한반도 해안과 일본 오사카 지역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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