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만 햇사과가 있는 줄 알았는데 햇 감귤이 이렇게 신선하고 맛있는 줄 몰랐어요”

2일 제주감귤협의회와 한국농업경영인제주도연합회가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4일간 서울시 강동구 일대에서 대도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정제주 햇감귤 무료시식회’가 큰 호응을 얻었다.

4일간 홍보행사에 소요된 감귤은 모두 10kg 들이 600여 상자. 이날 무료시식회에 선보인 감귤은 꼭지를 중심으로 1/3정도 파란색을 띠고 있는 햇감귤로 소비자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감귤시식에 참가한 고현주씨(여, 39)는 “꼭지부분이 파란색을 띠어서 신맛이 강할 줄 알았는데 단맛과 신맛이 어우러져 매우 맛이 좋았다”고 말했다.

부인과 함께 이 곳을 찾은 조만영씨(59)는 “햇감귤을 처음 먹어봤는데 신선도가 매우 뛰어나고 맛이 좋다”며 “사과만 햇사과가 있는 줄 알았는데 햇감귤이 이렇게 맛있는 줄 몰랐다”고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

강희철 감귤협의회장은 “생산농민과 농민단체 등과 더불어 대도시 감귤홍보에 나서게 돼 새로운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농민들과 더불어 대도시 홍보행사를 꾸준히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와 제주농협, 감귤협의회, 농민단체 등은 햇감귤에 대한 대도시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음에 따라 감귤판촉 및 홍보를 연중행사로 치를 계획이다.

김용덕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