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제주본부와 제주은행간 제주도금고 유치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갖은 억측이 난무하면서 이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한 해당 기관 관계자들의 행보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는 실정.
실례로 윤번제의 실상을 확인하기 위해 농협조합장들이 1일과 2일 두 차례에 걸쳐 김태환 지사를 방문, 제주지역에서 농협이 차지하는 위상과 도금고 유치의 농협당위성을 주장하기도.
특히 윤번제 이야기가 나돌면서 그동안 활발한 물밑작업을 하던 제주은행은 순리대로라는 표현을 쓰면서 느긋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반면 농협은 전사적으로 도금고 수성을 위한 작업에 돌입하는 등 바짝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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