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국제자유도시의 성공적 추진과 국제환경 변화에 능동 대처하기 위해 공무원 장기 국외 훈련과정의 질을 높이기로 했다.
3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금까지의 장기 국외훈련은 대부분 외국소재 대학에서 어학능력 배양을 위한 훈련으로 이뤄졌으나,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교육 전담부서가 설치됨에 따라 체계적인 훈련을 실시하기로 한 것.
이를위해 우선 지방공무원 국외훈련규정에 의한 어학요건(토플 530점. CBT 197점. 토익 675점)을 갖춘 공무원만이 장기국외 훈련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파견기간 중 훈련 공무원에게 당면 정책과제와 관련된 연구과제를 부여함으로써 훈련공무원의 국외훈련을 통해 당면과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훈련범위를 설정(정책 아이디어 등 분기보고서 제출)하도록 했다.
이와함께 국외훈련 공무원의 훈련을 통해 얻은 지식과 기술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보직부여 등 장기국외훈련 내실화를 기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2007년도 공무원 장기국외훈련은 11월중 훈련수요 조사를 거쳐 12월중 대상자를 확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