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2일 여객선으로 제주로 운송중이던 수입자동차와 국내자동차 등 승용차 6대를 파손한 남모씨(48.충남)를 재물손괴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해경에 따르면 남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11시께 인천항을 출항해 제주항으로 향하던 C여객선 화물차고에서 수입자동자 아우디와 국내 신형차 등 6대의 승용차 지붕 및 보닛 위에 올라가 발로 밟으며 차를 파손, 47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힌 혐의다.
조사결과 남씨는 자신의 오토바이를 세워 둔 차고에서 같이 승선한 일행을 찾던 중 술김에 이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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