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국제교류 '활발'
제주대 국제교류 '활발'
  • 임창준
  • 승인 200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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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ㆍ교환학생 방문 이어져
제주대의 국제교류가 실질적인 교류로 탈바꿈하고 있다. 외국 대학들과의 학술교류와 교환학생 교류는 물론이고, 학문별 공동주제를 찾아 공동연구에 나서거나 공동과제에 대한 협력형태의 대안 모색 등 동북아 거점대학으로서의 위상 높이기에 나서고 있다.
1일 일본 나가사키대학의 사이토 히로시 총장과 마츠오카 가즈미 부총장 등 교수 15명과 박사과정 학생 21명 등 36명이 항공편과 나가사키대학 실습선을 이용 제주에 도착, 제주대를 방문했다. 이들의 방문 목적은 양 대학 석.박사 과정의 국제학술교류 및 제주대 내에 개설되는 ‘나가사키대학 연락사무소’ 현판식 참석차 온 것.
현판식은 2일 오후 6시 양 대학 총장 및 관계교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대 본관 옆 대학원동 3층에서 열렸다.
이 연락사무소의 주목적은 수산자원이 감소하는 동중국해 권역의 어류 보존 방안을 공동연구하고 협력하기 위해서다.제주대와 나가사키대는 그 동안 수차례에 걸친 공동 학술연구와 교류를 통해, 무차별 포획으로 인한 이 지역 어류 현황의 심각성을 공감해왔다. 따라서 한.중.일 3국의 해역이 겹쳐지는 동중국해 권역의 어류 보존을 위한 공동연구와 공동협력의 중심지이자 시발점으로 제주대 내에 문을 열게 된 것. 제주도가 지니는 지형적 전략성과 해양과 관련한 제주대의 연구역량도 감안됐다.
2일 오후 3시에는 해양과학대학 3호관 세미나실에서 양 대학 석. 박사 과정 해양연구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트 세션’ 학술세미나도 열렸다. 이 포스터 발표는 격년제로 제주대에서 열리며, 이를 위해서 관련 교수 및 박사과정 학생들이 나가사키 실습선을 이용,제주도에 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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