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모의원은 2일 있을 도정질문을 앞두고 배포한 보도자료 질의서에서 “김지사와 고위 공무원 6명이 선거법위반으로 검찰에 기소되고 재판받느라 법정에 들락날락 하면 도정의 영이 제대로 서겠느냐”고 힐난하면서 “공무원들을 선거에 동원시킨 것은 공직자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망각한 것”이라고 김 지사를 몰아세웠다.
그런데 이같은 강 의원의 도정질의는 바로 나흘전 국정감사때 정갑윤 의원(한나라당)이 김 지사에게 퍼부어 국정감사장을 온통 회오리바람을 날리게 한 내용으로, 주변에선 김 지사의 아킬레스 건을 지방의원이 며칠도 안돼 또다시 끄집어내 재탕 삼탕하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다는 중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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