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사랑 도민연대
무소불위의 제주특별자치도정을 감시하고 지역사회의 잘잘못을 감시 견제하겠다며 출범한 ‘제주사랑범도민실천연대‘(상임대표 강영석)의 활동목표가 결국은 해군기지 유치였다. 제주사랑실천도민연대는 1일 도내 일간지 광고를 통해 "제주특별자치도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경제인구 100만명은 되어야 하고, 이 곳이 곧 제주해군기지 유치의 당위성이도 한다"는 논리를 내세웠다.
이들은 "그동안 대규모 외자유치 의향서나 양해각서 등 지역발전에 대한 수없는 장밋빛 공약을 보아왔지만 거의 허구였다"고 전제한 후 "8천여억원의 기지건설비용, 연간 2600억원의 운영유지비, 그리고 1만명에 가까운 인구유입과 2차 3차 경제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며, 이미 제주발전연구원도 2015년까지 1만2951명의 고용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며 해군의 주장을 그대로 인용하면서 "해군기지만큼 대안이 있느냐"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제자유도시 제주는 교육과 의료를 성장동력이라고 하고 있지만 산남지역은 열악한 교육, 의료여건으로 나날이 인구가 감소하고 있고 경제는 죽어가고 있다"면서 "국제자유도시 제주에서 산남은 제외되는 것입니까. 해군기지는 물론 제1, 제2 혁신도시를 다 같이 건설해 인구도 늘리고 이를 기반으로 의료와 교육여건도 살려야 한다"면서 산남균형발전은 해군기지가 '정답'이라고 밝혔다.
제주사랑실천도민연대는 "정부와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해군기지 건설사업에 대한 확실한 입장을 밝히고 계획대로 추진해야 한다"며 "제주도지사는 도지사직을 걸고 다수 도민이 찬성하고 있는 해군기지 유치에 적극 나서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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