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용보증재단 ‘괄목성장’
제주신용보증재단 ‘괄목성장’
  • 김용덕
  • 승인 2006.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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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6개 재단중 만년 꼴찌 탈출에 성공

지난 3년간 전국 16개 재단가운데 만년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제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문창래)이 괄목성장했다.

제주신용보증재단 문창래 이사장은 31일 오전 농협제주본부 경제부 기자실을 찾아 “지난달 10일 취임후 9월말 현재 125건에 39억3100만원의 보증계약을 체결했다”면서 “특히 10월 30일 현재 364억4400만원을 보증공급함으로써 취임 100일만에 100억원을 달성한데다 9월말 현재 순증액이 28억원으로 16개 재단중 7위를 기록했고 보증공급액으로는 전국 12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제주신용보증재단은 문 이사장이 취임, 그간 재단의 현황을 분석 평가해 전 임직원이 토요일 휴무를 반납하는 등 서민신용보증 업무를 발굴한 결과 10억 아래에서 맴돌던 보증공급액을 40억까지 끌어 올리는 등 괄목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주신용보증재단은 재단 경영개선을 위해 △현행 업체당 보증한도를 3000만원에서 법 테두리내 최대지원액인 4억원으로 상향 조정 △현재 3% 수준인 보증공급업체를 단계별로 10~20%까지 확대 지원 △도의 역점추진사업과 21세기 소재산업 우선 지원 △변화와 개혁차원의 고객서비스 강화 등 세부운용전략을 수립, 실천하고 있다.

문 이사장은 “특히 업체당 최고보증한도를 지금의 4억원에서 5억원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건의한 상태”라면서 “업체가 필요한 금액에 대해 신용재단에서 적극 이를 추천, 지역내 자금이용도를 높여 지역경제활성화에 적극 기여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 이사장은 이어 “현재 행정시에서 신용보증재단에 보증을 추천할 경우 시에서 2.8%를 보전하고 차주가 3.2%와 보증재단 보증료 연 1%만 부담하면 돼 값싼 금리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이를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이와 더불어 직원들의 급여 등 복지향상에도 전국과 같은 수준으로 올려놓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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