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민 대상 선불금 사기사건 '극성'
어민 대상 선불금 사기사건 '극성'
  • 진기철
  • 승인 2006.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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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민들을 상대로 한 선용금 사기사건이 큰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올 들어 현재까지 선용금 사기사건은 총 50건으로 편취금액은 2억153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한해 42건(1억8574만원)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현재 처리된 건수는 37건에 금액은 1억5193만원에 이른다.

실제 이날 오전 어선을 타고 출항하려던 안모씨(41)가 선용금 240만원을 편취한 사실이 해경의 임검 과정에서 들통 나 붙잡히기도 했다.

특히 안씨는 자신의 수배사실을 숨기기 위해 친동생의 주민등록번호를 사용, 선원으로 승선해 일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은 최근 타인의 주민등록번호 도용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적발하기도 쉽지 않은 실정인 만큼 선원들의 임검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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