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특수기동대, 좌초선박 등 65척 구조 활동
제주해양경찰서 특수기동대가 올 들어 72차례 출동, 17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 11척의 자초선박을 이초시켜 주는 등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3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 특수기동대는 올 들어 72차례 출동해 인명구조 17명, 선박이초 11척, 차량인양 2대, 사체인양 14구는 물론 어선 스크류 그물 감김 사고 등 65척의 선박에 대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실제 지난 1월에는 동해 묵호항 37마일 해상에서 원목을 투기하고 도주하던 러시아선적 튜메니호를 마라도 남쪽 102km해상에서 헬기와 작전보트 등을 이용해 나포, 압송하는 한편 지난 7월에는 우도 영일동 등대 앞 애안에서 좌초된 삼호 아이비스호(2479t)를 무사히 이초시키기도 했다.
특히 해상테러에 대비한 자체훈련과 함께 서귀포 항만 방호훈련 등을 통해 제주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테러에 대한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신원섭 특수기동대장은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테러 대응능력을 향상시킴은 물론 각종 해상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구조능력을 향상시켜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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