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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제주도지사와 공무원 등 9명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재판은 당초 예상과 달리 속전속결로 진행될 것으로 보여 주목. 제주지방법원 제4형사부는 30일 오후 1시 이 사건 첫 공판에서 2개월 내 선고를 작심한 듯 검사와 변호인들에게 피고인을 신문할 것을 강력히 요구. 재판장인 고충정 수석부장판사는 피고인과 변호인들이 모두 서로 공소사실을 검토하지 못했고, 답변할 내용을 논의하지 못했다며 다음 공판 기일에 자세히 답볍하겠다고 일관했으나 재판 기일상 어쩔수 없다며 계속 공판을 진행. 재판장은 검사에게 공소사실 낭독과 피고인에 대한 신문을 하도록 했는데, 피고인들은 모두 검사의 혐의 사실 질문에 역시 준비가 안됐다며 답변을 하지 않아 검사의 신문만 있은 뒤 1시간만에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