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가꾼 자연ㆍ문화유산'에 선정돼
제주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이 제4회 한국내셔널트러스트 보전대상지 시민공모전에서 '잘가꾼 자연·문화유산'에 선정됐다.
(사)한국내셔널트러스트와 유한킴벌 리가 주최하고 환경부, 해안수산부, 문화재청, 산림청, 시민의신문, 우리숲이 후원한 이번 시민공모전에서는 '이 곳만은 꼭 지키자!'란 슬로건을 내걸고 '2006 꼭 지켜야 할 자연 ·문화유산'과 '2006 잘 가꾼 자연 ·문화유산'두 분야에 대해 심사했다.
그 결과 박훈일씨가 신청한 김영갑 갤러리는 '잘 가꾼 자연 ·문화유산' 부문 4곳에 선정됐다.
이외에도 남해군 무런방조어부림, 영앜군 구림, 한강하구 장항습지 등이 뽑혔다.
또한 보존 가치가 높으나 훼손 위험이 큰 '꼭 지켜야 할 자연 ·문화유산' 부문에는 오병윤씨가 신청한 제주도 우포를 비롯, 동호습지, 영덕 도천숲, 경상남도 남해군 진목리 갈대군락지, 강화도 동주농장 등 총 8곳이다.
이번 공모전은 주변에 보전가치가 있는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시민들이 직접 추천해 보전 대상지로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응모할 수 있도록 했다.
선정은 지난 5월부터 진행돼 1차 서류심사, 2차 인터넷 투표, 3차 현장답사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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