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일부 의원들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사업을 제주도가 전담하고, 제주국제개발센터(JDC)가 운영하는 면세점 제주도에 넘겨주라면 사실상 개발센터의 '무장해제'를 요구한데 대해 JDC가 반대의 뜻을 명백히 했다.
김경택 개발센터 이사장은 27일 서면답변서를 통해 "개발센터를 제주도로 이관하는 문제는 제주특별자치도를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논의가 됐으며, 올해 감사원 감사에서도 제기됐던 문제"라고 전제하고는 "개발센터를 중앙정부 산하의 전담기관으로 설립한 배경은 국제자유도시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는데, 국제자금시장에서 제주도라는 지자체 신인도에 의한 자금조달 및 투자유치에 어려움이 많다는 정책적 판단"이라고 주장.
그런데 JDC가 추진하는 각종 개발사업이 지지부진하고 외자유치 실적도 없는 것은 주로 정치적인 성향을 띤 비경영전문 이사장들이 취임, 정치적 개인목적을 달성하려는 의도가 많은 때문이라는 지적이  모락모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