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조성되고 있는 생태체험 학습장인 제주에코체험센터가 다음달 준공된다.
26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제주시 봉개동에 위치한 제주환경사업소 부지 내에 착공한 제주에코체험센터는 29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1030㎡ 규모의 2층 건물로 조성된다.
1층에는 에너지 체험실과 휴게실이 조성되며 2층 지구환경체험관에는 전시실과 체험실, 자료실 등이 들어선다.
또 야외시설인 생태통로와 생태연못, 야생화단지는 주변 환경시설인 음식물쓰레기자원화센터, 재활용센터, 메탄가스발전시설, 광역폐기물소각시설 등과 연계해 생태체험 학습코스로 활용된다.
진입로는 폐자재를 활용한 고무블럭으로 시공됐으며 건물 외벽은 친환경 목재인 제주산 삼나무를 재료로해 조형미를 최대한 살렸다.
건물 옥상에는 20㎾ 용량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 에너지 절감과 함께 친환경에너지 교육장으로 활용된다.
제주시는 에코체험센터가 완공되면 테마가 있는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환경교육의 장으로 시민들의 환경의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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