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커틀러 미국 대표를 공식· 비공식으로 3번이나 만나고 우리측 대표도 자주 만날 때마다 감귤 이야기만을 꺼내다보니 쑥쓰럽고 미안할 정도였다”며 “제주감귤 산업이 도민 생존에 걸린 양보할 수 없는 사실을 미국 대표측에 알릴 수 있었던 것이 FTA 제주개최의 성과가 아니겠냐”고 기자들에게 동의를 구하기도.
오는 12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 FTA 협상때 협상이 결판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김 지사가 미국에서 가서 제주 감귤 협상에 유리하게 작용하도록 해야할 것 아니냐"는 본 기자의 질문에 그는 “머리띠를 잔뜩 동여매고 워싱턴 거래 행진(시위)에라도 나갈 용의가 있다”고 결연한 의지를 나타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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