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단체 추천 50여명 참가
서귀포시는 지역 여성의 국제화 마인드를 함양하기 위해 오는 31일부터 4박5일간 자매도시인 일본 사가현 가라츠시와 여성 문화교류를 실시한다.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이번 교류에는 각 여성단체로부터 추천을 받은 여성 50여명이 참가한다.
교류단은 이번 방문에서 양 도시 여성단체 간 간담회를 개최, 활동사업을 설명하며 좋은 시책은 서로 벤치마킹하고, 향후 교류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특히 음식만들기 교류회를 마련, 가라츠시 전통음식과 제주도 전통음식(빙떡, 기름떡)을 함께 만들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 가라츠시의 요청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라츠 군치 축제에 참가, 축제 참여 가구를 호별 방문함으로써 우리 축제문화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한편 서귀포시는 2001년부터 여성 국제교류를 시작, 지금까지 일본, 중국 등의 자매도시와 우호도시 등을 대상으로 7회 실시했다.
이에 따라 교류도시 간 상호 방문과 문화교류 행사 추진으로 여성의 국제감각을 키우고 우리 전통문화를 해외에 알리는 데 기여했다.
2003년 이후엔 물허벅춤과 원아 다도 시연 및 체험 등 문화교류를 확대, 교류국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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