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환경성 질환인 아토비 환자 제주지역 유병률이 전국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02년~2005년 아토피 환자현황에 따르면 제주의 경우 지난해 아토피 환자 유병률이 3.23%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대전 3.17%, 광주 2.89%, 경기 2.79% 순으로 높게 나타났고 가장 낮은 곳은 부산으로 1.88%였다. 전국 평균은 유병률은 2.44%다.
아토피 1인당 진료비도 제주가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아토피 환자 1인당 평균 진료비는 4만8000원이지만 제주지역은 5만1000원으로 대전 5만6000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강원도는 4만2000원으로 진료비가 가장 낮았다.
특히 아토피 환자가 아동에서 성인으로 발병추이가 변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 의원은 아토피 환자가 2003년부터 20대에서 25%, 30대 26%, 40대 18%, 50대 18%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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