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고 손상환자 7600여명
올해 사고 손상환자 7600여명
  • 김광호
  • 승인 2006.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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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동기대비 1220명 줄어들어

올들어 도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등 각종 사고로 인한 손상 환자가
7600여명에 이르고 있다.
25일 제주도소방방재본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119 구급대
를 이용한 환자는 모두 1만8044명이다. 이 가운데 7632명이 손상을 당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고 손상 환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8852명에 비하면 1220명
(13.7%)이 줄어든 것이다. 그러나 9개월 동안에 각종 사고로 부상 등
손상을 입은 환자가 7600여명에 달해 여전히 안전의식 제고의 필요성
을 말해 주고 있다.
사고별 부상 환자는 교통사고가 254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추락.낙상
1276명, 약물중독 125명, 수난사고 39명 등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교통사고 부상자는 197명(7.2%), 추락.낙상은 337명(20.8%), 약물
중독 환자는 27명(18%)이 감소했다.
특히 올해 오토바이 사고 부상자는 471명으로 160명(25%), 자전거 교
통사고도 90명이 발생, 26명(22%)이 줄었다.
그러나 올해 산악사고는 37명이 발생, 지난해 같은 기간 14명보다 갑
절 이상 늘었다. 이는 한라산 등반 등 등산 인구의 급증에 따른 현상
으로 분석된다.
소방방재본부는 올들어 각종 사고의 격감과 관련, 현재 추진 중인 제
주국제안전도시 인증 사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공인하는 국제안전도시는 지역사회가 사고 손
상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도시를 말하며, 현재 미국.스웨덴 등 20개
국 98개 도시가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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