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컨벤션센터 탐라홀서 마련
'The Godfather of Korean Rock','1960∼70년대 한국인들에게 로큰롤을 소개한 우상'
미국의 유력 경제신문인 월스트리트저널 온라인판(현지 시작 13일자)에 누군가에 대해 소개한 내용이다.
그는 바로 '한국 록의 대부'신중현(67)'이다.
신중현이 반세기에 달하는 음악 인생을 정리하는 고별콘서트를 오는 28일 오후 7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에서 마련한다.
이번 콘서트에서 신중현은 1964년에 발표된 '빗속의 여인'과 '커피 한 잔'을 비롯, 펄시스터즈, 김추자 등으로 대표되는 '신중현 사단'가수들이 부른 '떠나야 할 사람','님아','봄비','꽃잎','님은 먼곳에','미인' 등 불후의 히트록 레퍼토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1962년 한국 최초의 로큰롤 밴드 '애드 포'결성에 앞서 17세에 서울 용산의 미8군 무대 기타리스트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대한민국 록의 신화를 쓰기 시작한 신중현.
그는 음악을 노래하고 춤도 추고 여러 가지 기교와 함께 보여주며 들려주는 연예적인 음악과 음악성을 위한 음악으로 분류한다.
스스로 '육순 소년'이라고 부르는 신중현의 음악 혼은 진정한 음악이 사라져가는 이 시대에 리얼 뮤직을 찾아가는데 불살라져 왔다.
그는 이번 공연에 "대중성은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진정한 '프로음악'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입장료=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 , 제주도민 15%할인
문의)1544-8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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