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중요성 충분히 이해 협상 과정서 반영하겠다"
"감귤 중요성 충분히 이해 협상 과정서 반영하겠다"
  • 임창준
  • 승인 200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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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커틀러 미 대표, 김 지사에 밝혀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에서 협상을 벌이고 있는 웬디 커틀러 한미 FTA 미국측 수석대표가 '제주도민의 삶을 급격하게 변화하는 협상은 없을 것'이라고 밝혀 발언진의를 놓고 주목되고 있다.
웬티 커틀러 대표는 24일 저녁 무역협회 주최로 열린 신라호텔 만찬장에서 김태환 지사와 함께 한 자리에서 "김 지사의 환대에 감사드리고, 전날 (23일)만남을 통해 제주에 대해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웬디 커틀러 대표는 "제주도민들에게 감귤산업이 얼마나 중요한지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며, 이를 협상과정에서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미 FTA 협상이 제주도민들의 삶에 급격한 변화를 야기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만찬장에 참석했던 김태환 지사가 25일 전했다.
미국측 수석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제주 감귤산업이 제주의 생명산업인 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이에따라 감귤 품목 협상에 상당히 유연한 자세로 임하겠다는 의미깊은 뜻으로 풀이된다.
이에앞서 김종훈 한국측 수석대표도 만찬 인사말을 통해 "감귤산업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민감성을 알고 있는 만큼 FTA 협상과정에서 반영될수 있도록 노력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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