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사업 영향평가서 초안 서귀포시에 제출
서귀포강정지구 택지개발 계획에 대한 분야별 협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2004년 12월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신시가지 서측 강정동 일원에 단독 및 공동택지를 개발하기 위한 강정지구 택지개발사업의 환경ㆍ교통ㆍ재해영향평가서 초안이 대한주택공사로부터 서귀포시로 제출됐다.
이는 관련법상 올해 말까지 신청해야 하는 개발계획 승인 신청을 위한 마지막 단계로 서귀포시는 평가서 초안을 토대로 앞으로 본안을 도출하게 된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평가서 초안 제출에 따른 주민공람 및 주민설명회 개최일정 공고 등 관련절차 이행과 함께 평가서 초안에 대한 유관기관 및 관련부서 협의를 추진해 나가는 등 영향평가에 대한 대안마련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다.
서귀포강정지구 택지개발사업은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에 의한 산남지역의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으로 인한 신규 택지수요에 대비하고 생태환경 친화적인 주거단지 건설을 통한 쾌적하고 차별화된 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
연면적 27만6991㎡에 단독주택 50호, 공동주택 1856호, 수용인구 5718명을 목표로 준주거용지 등 주택건설용지 14만7927㎡, 근린공원, 완충녹지, 주차장, 도로 등 공공시설용지 12만9064㎡를 조성ㆍ공급하게 된다.
서귀포시는 올해 내 개발계획을 신청, 승인되면 내년 7월 보상협의실시, 12월 실시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2008년 8월부터는 대지조성공사를 착공해 2011년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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