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7회 전국체전 '막내려'… 제주도선수단 금 17개 획득
제87회 전국체전 '막내려'… 제주도선수단 금 17개 획득
  • 고안석 기자
  • 승인 2006.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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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수영서 은 1ㆍ동 1개 추가 …모두 72개 메달 획득
제주도선수단은 제87회 전국체전 마지막일인 23일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 은메달, 동메달 모두 수영에서 나왔다. 제주시청 이은혜 선수는 이날 여일반 자유형 200m 결승에서 2분06초67의 기록으로 2위로 결승점을 통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제주선발팀은 수영 여일반 혼계영 400m 결승서 4분27초80의 기록으로 3위로 결승점을 통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제주도선수단은 올해 김천서 펼쳐진 제87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17개, 은메달 21개, 동메달 34개 등 모두 72개의 메달을 따내며 선전했다. 특히 이번 대회 성적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나았다는 분석이다. 전체 메달수에서는 제86회 때보다 4개나 많았고, 금메달 수도 1개가 늘었다. 제주도체육회는 이번 체전 결과를 놓고 “체육회가 추진하는 우수 유망주 저변확대와 2008베이징 올림픽 메달리스트 배출사업추진에 적극적인 동기를 부여할 수 있게 됐다”고 평했다. 육상에서의 도약은 이번 체전에서 얻은 가장 큰 수확이다. 제주도선수단은 육상에서만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 등 모두 10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특히 대학부의 약진이 눈에 띄였다. 제주를 대표해 이번 체전에 파견된 제주대 육상선수는 모두 13명으로 이들은 김천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 등 모두 7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지난해 ‘노 금’의 설움을 말끔히 씻어냈다. 한편 제주도선수단은 전년대비 성적향상도에 의해 주어지는 성취상 부문에서 전국 2위를 기록하며 체전 폐회식에서 국무총리배 성취상을 수상했다. 제주도선수단은 지난해 68개의 메달을 획득하면서 9561점을 획득했으나 이번 체전에서는 10844점으로 전년대비 성취도 113.6%를 기록했다. 성취상 1위인 대통령배는 체전 개최지인 경북 선수단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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