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토론회 참가자 '특별결의안' 채택
제주토론회 참가자 '특별결의안' 채택
  • 현유미
  • 승인 2006.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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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제주문화의 달 지역문화 대토론회에 참가한 지역문화인들이 국회에 계류중인 지역문화진흥법안을 원안대로 조속히 통과시켜줄 것을 촉구하는 ‘특별결의안’을 채택했다.

지난 21일 제주 대토론회에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성경륭 위원장이 ‘지역발전과 문화-창조도시 전략’을 주제로 한 초청강연을 통해 ”참여정부의 과제는 지역을 통한 세계화에 있다“며 ”세계화와 정보화의 급진전은 탈국경화와 지역화로 귀결돼 세계적인 수준에서 지역간에 매력성, 자본유치, 인재유치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제주전통문화연구소 박경훈 소장의 ‘지역문화분권 실현을 위한 지역의 책임과 의무’,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 이원태 연구위원의 ‘문화양극화 현상의 문제점 진단 및 해소방안’, 인천문화재단 이현식 사무처장의 ‘지역문화의 의미와 지역의 문화콘텐츠 개발’ 등 지역문화현안을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제주토론회 참가자들은 토론회 직후 공동으로 지역문화진흥법 제정을 촉구하는 ‘특별결의문’을 통해 졸속 추진된 문화원, 문화의 집, 도서관 ․박물관 등에 대한 지방정부 이행을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2006 지역문화 제주선언’을 통해 자치적인 문화정책, 자율적인 문화행정, 자주적인 문화실천, 자조적인 문화협력으로 자생적인 지역문화를 발전시킬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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