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왕사신기' 제주 촬영 '본격'
'태왕사신기' 제주 촬영 '본격'
  • 현유미
  • 승인 2006.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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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격구 장면' 촬영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드라마 세트장 진도가 90%가 넘으면서 드라마 '태왕사신기'가 본격적인 제주촬영 장기레이스에 돌입했다.

드라마 '태왕사신기'는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성불세트장 격구장면 촬영을 시작으로 제주도내 곳곳을 누비면서 내년 3월까지 촬영할 계획이다.

한류 스타 배용준, 문소리, 박상원, 최민수 등이 서귀포 롯데호텔, 봉개동 한화콘도 등 제주에 장기간 머물면서 촬영하게 됨으로써 단기 체류 일본인 여성 관광객들도 장기 체류할 것으로 예상되어 지역경제 부양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현재 성불세트장에 배용준이 출연하는 격구장면 등을 구경하려는 일본인 여성관광객들이 줄이어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관광객 행렬이 봇물을 이룰 것으로 전망한 것.

제작사 TSG도 "촬영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도민 및 일반 관광객들에게도 개방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도내 여행사들도 드라마 촬영기간에 일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인 일본 내 홍보활동을 함으로써 금년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는 상당수의 일본인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제주도는 대규모 장면 촬영 시 도내 각급 대학의 관련학과에 보조출연을 협조 요청, 촬영기법, 의상, 미술 등을 현장 학습의 기회로 활용키로 할 방침이다.

한편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제주도에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은 10만1000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특히 여성관광객은 지난해 동기 대비 53% 증가한 16만 152명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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