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형편이 어려운 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봉사활동이 곳곳에서 펼쳐진다.
제주시 읍·면별로 구성된 7개 자원봉사단 117명은 다음달 중순까지 지역내 홀로 사는 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 50가구에 대해 ‘사랑의 집 고쳐주기’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민.관 합동으로 추진중인 이 사업은 제주시가 가구당 70만원씩 모두 35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게 되는데 전문기술을 갖춘 자원봉사자들의 노력봉사로 따뜻한 보금자리로 새롭게 단장된다.
봉사자들은 지붕보수와 도색, 도배, 장판 및 주방시설 교체, 전기·가스시설 점검 등 전체적인 시설개선에 주력하게 된다.
이와 함께 제주시는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제주도회(회장 이태호)와 함께 소년.소녀가장 및 무의탁노인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가정용 보일러 청소 및 수리, 안전점검 등 봉사활동을 펼친다.
제주시내 98개 회원업체가 동참, 이달 말까지 읍·면·동별로 대상자를 추천받은 뒤 각 가정을 방문, 보일러 청소 및 무상 수리활동을 벌인다.
이들은 지난해에도 지역내 316가구의 보일러 무상 청소 및 안전점검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
한편 제주시는 이웃사랑 봉사활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독지가들이 참여하는 후원회 구성을 확대하는는 등 봉사활동 동참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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