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반 안보이고 공무원만 …
감사반 안보이고 공무원만 …
  • 임창준
  • 승인 2006.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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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정감사장에 감사할 의원은 없고, 정작 수십명의 수감 공무원만 우두커니 앉아 자리를 지켜 꼴불견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는 20일 오후 2시 제주도청 대강당에서 제주도를 상대로 국정감사를 실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예정된 시간이 훨씬 지나 2시50분쯤 돼서야 의원들이 그나마 한 두명씩 입장하기 시작했다.
의원들의 감사시간 지연으로, 감사장내에는 제주도청 간부공무원들만 자리를 가득 메운채 40∼50여분간 ‘높은 분‘들을 기다리느라 지친 모습들.
정작 김우남 감사반장이 감사 개시를 선언할 때에도 의원은 반장을 포함해 5명만이 참석했다.
감사가 개시된 후에도 왜 감사가 예정된 시간보다 늦어졌는지에 대한 어떠한 설명도 없었고 사과의 말도 없자, 주변에선“ 의원들의 감사태도를 감사할 곳은 없느냐”고 시큰둥한 반응.
그런데 이들 감사반이 당초 점심식사를 할 곳으로 예약된 연동 P모 음식점을 갑자기 취소하는 바람에 이 음식점은 미리 준비해논 생전복 등 수산물의 선도가 떨어지는 등 피해를 봤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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