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이상 음주율 '제주 6위'
20세 이상 음주율 '제주 6위'
  • 김용덕
  • 승인 200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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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가 가장 많이 마셔 … 간암 발병률 전국보다 높아
 

 


제주지역 20세 이상 음주율이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6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에 따르면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제주도가 20세 이상 음주율 72.7%로 인천 74.9%, 대구 74.1%, 경기 74.0%, 서울 73.9%, 울산 73.4%에 이어 6위를 차지했다.

최하위는 전남과 전북이 각각 62.7%, 62.8%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제주지역 남녀 음주인구를 보면 30~39세가 7만9064명(여 3만1542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20~29세 6만6076명(여 2만8832명), 40~49세 6만899명(여 2만3063명), 50~59세 2만5934명(여 5097명), 60~69세 1만4801명(여 2769명), 70세이상 4896명(여 1648명) 순으로 총 25만1670명으로 조사됐다.

음주로 발병되는 간질환의 경우 간암은 60대에서 인구 1000명당 5.08명, 70세 이상에서 3.19명으로 60대이후 간암을 앓고 있다.

지방간은 30대 1.06명, 40대 0.69명, 50대 1.78명, 60대 5.24명, 70세이상 3.94명으로 조사됐다.

만성간염은 10대 0.69명, 20대 2.79명, 30대 2.27명 40대 3.16명, 50대 2.54명, 60대 3.69명, 70세 이상 4.38명이 앓고 있다.

간경변은 20대 1.09명, 30대 무, 40대 2.49명, 50대 1.63명, 60대 무, 70세 이상 0.64명으로 나타났다. 

도 전체적으로 보면 인구 1000명 당 간암이 0.89명으로 전국 평균 0.26명보다 매우 높은데다 지방간 1.44명, 만성간염 2.28명, 간경변 0.64명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10월 20일 간의 날 만이라도 음주를 하지 말고 간을 편하게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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