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에 위치한 월랑봉 산책로가 새롭게 단장된다.
제주시는 월랑봉 탐방객들의 이용편의와 안전을 위해 1억8000만원을 들여 지표보존매트, 관찰데크 등을 설치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다랑쉬 오름’으로 불리는 월랑봉은 주변에 작은월랑봉 돛오름과 용눈이 오름 등 오름 군락과 천연기념물인 비자림이 인근에 위치해 있을 뿐 아니라 270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어 생태계의 보고로 불린다.
또 동부지역 오름 가운데 자연경관이 가장 수려해 평일에는 200여명, 휴일에는 500여명의 오름동호인과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제주시는 산책로 등이 정비되면 건강과 테마관광을 즐기려는 오름 트레킹 이용객이 증가해 월랑봉이 생태체험 관광지로 더욱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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