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세 징수율 '전국 최고'
지방세 징수율 '전국 최고'
  • 임창준
  • 승인 2006.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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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어려워도 세금은 잘 걷힌다'…재산세 납부 90% 넘어
지속적인 경제난 속에서도 제주도민들의 세금납부 의식이 매우 높다.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부과한 제2기분(9월분) 재산세 납기내 징수를 마감한 결과 전년도보다 0.5%가 늘어나고 제1기분(7월분) 재산세보다 4.7%가 증가한 90.5%의 높은 징수율을 보였기 때문이다.
18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9월말을 납기로, 토지와 주택소유자에게 재산세 411억8600만원을 부과, 이 가운데 372억6200만원을 징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시별 징수율을 보면 제주시가 부과액 261억원 중 235억6700만원을 징수, 제1기분(7월분) 재산세 대비 5.1%증가하였고, 전년대비 0.2% 증가한 90.3%의 징수율을 나타났다.
서귀포시는 부과액 151억원 가운데 136억9500만원을 징수하여 제1기분(7월분) 재산세 대비 3.3%증가했고, 전년대비 1.1% 증가한 90.8%의 징수율을 보였다.
특별자치도내에서 징수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귀포시 안덕면이 96.7%로 나타났으며, 행정시 읍.면. 동별로는 제주시 읍면지역 1위 로 한림읍 93.3%, 동지역 1위로는 오라동이 96.3%로 각각 나타났다. 또한 서귀포시 읍면지역 1위로는 안덕면 96.7%, 동지역 1위는 예래동 96.2%로 각각 분석됐다.
이처럼 전년도보다 높은 징수율을 보인 것은 제주도민의 높은 납세의식의 결과로 분석된다
최근 5년간 지방세 징수실적이 전국적으로 최고 높은 징수율을 보였다. 또한 신용카드 수수료를 2%에서 1.5%로 하향조정하여 세금 징수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는 신용카드회사를 15개회사로 확대 운영하는 등 납세 편의를 행정적 제도로 보완한 것도 징수율을 높이는데 한 몫 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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