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4개 시군 통합이전 2005년 11월 1일 기준 제주도의 12세 이상 통근 통학 인구는 전체의 67.1%인 28만970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제주통계사무소가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인구이동, 통근 및 통학부문을 조사한 결과 12세 이상 통근 통학 인구는 제주시 16만2606명(65.1%), 서귀포시 4만5003명(70.3%), 북제주군 4만3618명(64.9%), 남제주군 3만8477명(75.0%) 등 총 28만9704명(67.1%)으로 조사됐다.
제주시로 통근 통학하는 타시군 인구를 보면 북군 8742명, 서귀포시 2865명, 남군 2481명 순으로 나타났다.
2000년 대비 통근통학인구는 3.2%(8908명) 증가했고 통근 통학률은 68.9%에서 67.1%로 1.8%p 감소했다.
통근률은 30대가 69.0%로 가장 높고 40대 이후 낮아졌다. 통학률은 10대 92.0%, 20대 18.1%로 나타났고 30대 이후는 1%대 이하로 미미했다.
성별, 연령별로 보면 남자는 30대(83.2%)를 정점으로 줄어들었지만 50대 71.8%, 60대이상 50.6%가 통근하고 있다. 여자는 40대(57.6%)까지 점차 증가하다가 이후 감소추세를 보이지만 60대 이상은 36.7%로 남자의 70% 수준을 보였다.
통근 통학수단을 보면 99.4%가 하나의 교통수단을 이용하고 있고 2개의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사람도 0.6%나 됐다.
이용교통수단은 승용차가 42.1%(12만1895명)로 가장 많고 도보 25.2%(7만3049명), 버스 20.3%(5만8779명) 순으로 나타났다.
2000년 대비 도보로 통근 통학하는 사람은 28.9%(1만6366명), 승용차 24.9%(2만4269명) 각각 늘어난 반면 버스 이용자는 25.1%(1만9685명) 감소했다.
연령대별 이용교통수단을 보면 10대는 버스, 20~50대는 승용차, 60대 이상은 도보로 나타났다.
통학인구(6만5514명)의 교통수단은 버스(52.3%), 도보(29.3%), 승용차(15.5%) 순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초등학교생은 대부분 도보(82.0%)로 통학하고 있고 중학생은 도보(46.7%), 버스(37.1%), 고등학생은 버스(67.2%), 승용차(15.6%) 순이었다.
통근시간은 평균 20.1분, 통학평균시간은 25.9분으로 2000년 대비 각각 1.5분, 3.6분 감소했다.
한편 5년전 거주지 기준, 도내에서 시군간 이동 인구는 2만9433명으로 2000년 대비 1472명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1만5060명으로 여자보다 687명 많았다. 연령별로는 19세 이하가 8108명으로 가장 많이 이동했으며 30대 7206명, 20대 6695명 순이다.
타시군에서 제주도로 들어온 인구는 3만5270명(남 1만8004명)으로 유출인구 3만4429명보다 841명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30대가 29.8%로 가장 많이 유입됐고 유출인구는 20대가 30.5%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