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화려한 '개막' …제주도선수단 '필승 다짐'
전국체전 화려한 '개막' …제주도선수단 '필승 다짐'
  • 고안석 기자
  • 승인 200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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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7회 전국체육대회가 17일 오후 6시 경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개막, 7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전국 16개 시·도선수단과 15개 해외동포선수단 등 2만3000여명이 참가하는 이 대회는 경북지역 15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1995년 제 76회 포항대회 이후 11년만에 경북에서 열리는데다 대회 사상 처음으로 중소도시에서 개최돼 경북지역 전체가 축제 분위기에 휩싸여있다. ‘화합과 이음길’을 주제로 한 이번 체전은 각 시·도선수단 입장과 김명곤 문화관광부장관의 개회선언,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환영사, 김정길 대한체육회장의 개회사로 막을 열었다. 이어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한 '체전의 불'과 독도에서 채화한 '경북의 불'이 하나가 된 성화가 최종주자인 김건우, 이신미 선수에게 넘겨져 성화대에 점화된 후 대회가 시작됐다. 이번 체전에서는 육상과 수영, 축구 등 41개 정식종목과 바둑, 여자복싱, 당구 등 12개 시범종목 경기가 펼쳐지며 경북도는 전 종목에 1742명의 선수를 출전시켜 36년만에 종합우승을 노리고 있다. 한편 제주도 선수단은 차기 개최지인 광주광역시에 이어 두번째로 입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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