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 제주종합경기장
제주시지역 재래시장의 갖가지 우수상품을 전시하는 행사가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
제주시는 재래시장의 우수상품을 홍보.판매하는 한편 중년층에게는 추억을 청소년 등에게는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제주지역 재래시장 우수상품 전시회’를 다음달 3일부터 사흘간 제주종합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우수상품 전시회는 풍성한 결실의 계절인 만큼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살거리 코너가 마련된다.
제주시는 우선 밸리댄스와 댄스공연 등을 선보이며 대형점과 인스턴트식품 주 소비층인 젊은층을 겨냥, 재래시장을 간접체험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재래시장 주 이용객이 주부들인 점을 감안 체험행사의 일환으로 주부시장 왕 프로그램을 운영 저렴하게 장을 본 주부에게 상품을 주는 한편 수산시장에서 이뤄지고 있는 경매현장을 재현, 대형매장에서는 볼 수 없는 깜짝경매도 실시한다.
이와함께 재래식 옹기, 갈옷 제품류, 약초, 가축 등의 전시 판매와 함께 무료음식 시식 코너인 ‘대결 맛대맛’코너와 ‘추억의 각설이’ ‘엿장수 마음대로’ 등 각종 참여.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한편 시장상인연합회는 재래시장의 불친절 이미지를 재고하고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 등으로 소비자들의 긍정적 시각을 유도하기 위해 친절 베스트상가 3곳을 선정, 상패를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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