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의회가 발족하자 말자 의원부인들은 의원 부인회를 결성, 한달에 한번 정기적으로 모여 식사도 하는 등 친목을 다지고 있는데 의장 부인이 회장을 맡고 있다.
이같은 의원 부인 모임 소식에 집행부(제주도청) 공무원들은 “그렇다면 도청 간부 부인들도 도청을 방문, 남편이 일하는 현장을 둘러보고 당면한 도정현안도 보고받아야 의회와 형평을 유지하는 것 아니냐”고 뼈있는 한마디.
그런데 일부 의원 부인들은 “조용히 내조하면서 남편을 도와야지 의회 치맛바람이 무슨 짓이냐” 며 불우 노인시설을 찾아 목욕해주느라 이 행사엔 불참했다는 후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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