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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지역문학인협회 고금순(44·사진)씨가 '밀레의 텅 빈 들판에는'외 2편으로 제33회 현대문예 시 부문 신인상을 수상해 등단했다. 고씨는 현대문예작가협회와 제주새암독서회, 제주학생문화원 시창작반 등의 회원으로 왕성하게 활동, 불혹의 나이를 넘은 나이에 이 같은 성과를 거두었다. 심사위원들은 "고금순씨의 시는 우리 사회 현상들을 쳐다보는 고민의 흔적이 역력하다"며 "어렵지 않고 담담하게 써내려 갈 수 있는 숙성된 맛이 베어들어 있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