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의원 부인들의 공식적인 의회 현장 방문은 제주도의회가 생긴 이후 처음 있는 일로, 일부 의원들이 의회 사무처에 요청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의원 부인들은 사무처 간부로부터 특별자치도의회의 출범 과제, 도정 및 교육청 질의 및 행정사무 감사 관련 내용 등을 경청하면서 틈틈이 의문나는 분야에 질의하기도했다. 이날 여성 의원(4명)들의 남편 초청은 이뤄지지 않아 형평성에 문제도 제기됐는데, 관련 사무처 공무원들은 이날이 휴일인데도 출근.
그런데 의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의원 부인을 ‘사모님‘으로 적고, 의회 공무원들도 이날 ‘사모님‘을 호칭하며 이들을 정중히 모시느라 진땀을 흘렸는데, 관가 주변에선 ‘사모님‘ 이야기에 “의회가 갑자기 봉건시대로 되돌아간 것 같다”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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