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제주협상 앞두고 정부측 발걸음 분주
FTA 제주협상 앞두고 정부측 발걸음 분주
  • 임창준
  • 승인 2006.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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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농림, 오늘 내도
한미 FTA 4차 본협상 제주개최를 앞둬 정부의 발걸음이 분주해 지고 있다.
지난 10일 대통령 직속 한미FTA체결 지원위원회 홍영표 단장이 제주를 방문한데 이어 오늘(16일) 박홍수 농림부 장관이 제주를 방문한다.
박 농림부 장관은 16일 오후 4시 제주에 도착하는 즉시 제주도청을 방문, 김태환 지사와 만난 후 2층 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도내 농·감협 조합장, 독농가 등 15명과 당면한 제주농정에 대한 간담회를 갖을 예정이다. 이어 저녁식사를 한 후 곧바로 귀임하게 된다.
박 장관이 제주를 방문하는 것은 한미FTA 제주 협상을 앞둬 흉흉한 도내 농심( 農心)을 달래고 한미 FTA 협상 제주개최를 반대하는 분위기를 갈아앉기 위한 사전정지 작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지난주에는 홍 단장이 제주에 내려와 감귤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보호의지'를 밝힌데 이어 박홍수 장관 역시 주무장관으로서 감귤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재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주도는 이번 기회에 박장관에게 FTA 협상에서 감귤을 쌀과 같은 품목으로 취급해 협상대상에서 제외해 줄것을 요청하는 한편 ?감귤유통명령제 재도입 ?감귤 토양피복시설 지원 등을 요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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