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행정 복지부동 만연 우려
일선행정 복지부동 만연 우려
  • 한경훈
  • 승인 2006.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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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시ㆍ군 통합으로 자치권을 잃은 행정시 공무원들이 업무에 대한 의욕이 떨어지면서 일선 행정조직에 자칫 ‘무사안일’ ‘복지부동’의 풍토가 만연할 우려가 다분.
이영두 서귀포시장은 이를 의식한 듯 급기야 최근 간부회의에서 “국장을 비롯한 실과장이 시장에게 업무추진 등과 관련한 요구사항이 없다”며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해 줄 것”을 요구.
서귀포시 한 직원은 이와 관련,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도가 모든 것을 틀어쥐고 가려하면서 행정시에서는 ‘그저 시키는 일만 하면 된다’는 식의 사고가 자리 잡고 있다”고 우려하며 “행정의 생산성 제고를 위해 도와 행정시 간 업무분장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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