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지방大 최초의 '줄기세포 연구 센터'
[사설] 지방大 최초의 '줄기세포 연구 센터'
  • 제주타임스
  • 승인 200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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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에 줄기세포 연구 센터가 들어선다고 한다. 반가운 소식이다. 연구센터 연구 결과에 따라 제주대학교가 난치병 치료의 성지로 부상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인간 배아줄기세포 등을 연구하는 곳은 전국에서 4군데뿐이다. 서울대 의대, 마즈메디 병원, 차병원, 마리아 생명공학 연구소 등 네 곳이지만 공교롭게도 이들은 모두 수도권에 소재해 있다. 따라서 제주대에 줄기세포 연구센터가 설립된다는 것은 전국 지방 최초의 것으로서 그만큼 뜻깊은 일이 아닐 수 없다. 제주대 줄기세포 연구센터는 세계적인 줄기세포 연구 권위자인 제주대 박세필 교수와 그의 연구팀 연구원 6명을 포함, 제주대 생명공학부 김재훈 교수 등 대학 인력 등 22명의 인력으로 가동된다. 올해부터 2014년까지 8년간 국비 및 도비, 대학 자체 예산 등 154억원이 투입될 제주대 줄기세포 연구센터에서는 2010년까지 줄기세포 배양, 특수 동물 대상 우수 유전형질 종 확보,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간 줄기세포 치료기술 개발과 특수동물 우수 유전형질 종 생산기술을 확보한 후 2014년 이후에는 치료용 줄기세포 생산으로 치료에 나선다는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이 같은 로드맵이 차질없이 진행된다면 제주대 줄기세포 연구센터는 동물 BT산업과 난치병 치료 줄기세포 연구의 메카로 우뚝 설 것임에 틀림없다. 제주대 줄기세포 연구센터가 이렇게 우뚝설 수 있도록 정부나 도 등 관련당국은 재정적겵┒뗌?지원과 뒷받침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제주도민들도 이에 관심을 갖고 애정 어린 눈으로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물론 줄기세포 연구는 고도의 전문적인 영역이지만 도민들이 심정적으로든 기타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응원은 필요하다. 아무튼 제주대 줄기세포 연구 센터의 성공적인 연구결과를 기대하면서 힘찬 응원을 보내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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