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홍대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은 12일 오전 본부 2층 별관에서 도남교 어린이를 초청해 ‘제주농협 농업박물관’을 확충 개관한 자리에서 인사말을 통해 “우리 선조들의 소중한 농경문화유산을 모아 전시해 오던 것을 소박하지만 농업박물관으로 새롭게 문을 열게 돼 그 기쁨이 매우 크다”고 강조.
현 본부장은 이어 “제주의 농업은 벼농사보다 밭농사가 중심이었고 농기구도 크고 작은 변형이 이뤄져 왔다”면서 “이처럼 제주고유의 농경문화를 소중히 보존하고 알리는 일은 농협의 고유업무라고 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역설.
이날 농업박물관을 찾은 도남교 어린이들은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사용해 왔던 애기구덕과 맷돌돌리기 체험을 해보니까 참 신기하다”면서 “지금껏 보지 못했던 농기구를 보며 배우게 돼 매우 유익한 기회가 됐다”고 이구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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