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비 6.2 전년보다 0.2 상승
올해산 노지감귤 품질이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도농업기술원이 도내 감귤원을 대상으로 10일과 11일 이틀동안 생육상황을 조사한 결과 당도는 8.8도Bx, 산함량은 1.43%로 전년대비 각각 0.4도Bx, 0.04%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사람의 입맛을 결정하는 당산비가 6.2로 지난해와 평년 6.0에 비해 0.2 높아 품질이 양호했다.
과실크기는 57.6mm로 지난해보다 1.8mm, 평년보다 2mm 조금 작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농업기술원은 올해산 노지감귤 품질이 양호한 것은 성숙기인 9월하순부터 10월 상순사이 강우가 2~3mm로 지난해 16~53mm, 평년 82~97mm보다 적은 반면 일조는 133~156시간으로 전년도 80~98시간 대비 55시간, 평년 116~127시간보다 23시간 더 많은 때문으로 풀이했다.
농업기술원은 올해산 노지감귤의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제값을 받기 위해서는 불량감귤 열매솎기 등의 품질향상관리와 더불어 완숙과 수확을 통한 상품과 선별출하노력이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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