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도 안된 시민의식 여전
기본도 안된 시민의식 여전
  • 김광호 대기자
  • 승인 2006.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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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8월까지 노상 방뇨ㆍ무단 횡단 등 1500여건 적발

도박장을 개장한 PC방 업주에 오물을 아무데나 함부로 버리고, 술을 마셔 소란을 피우는 등 기초질서를 지키지 않는 시민이 여전히 많다.

또 주택가 등지에서 확성기 등을 틀어놔 시끄럽게 하는 인근 소란과 금연장소에서의 흡연 및 노상 방뇨와 도로를 무단 횡단하다 적발되는 사례도 전에 비해 줄고 있긴하나 여전하다.

11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8월말 현재 기초질서 위반 단속 건수는 모두 1500여건에 이르고 있다.

역시 오물 투기(680건)와 인근 소란(299건) 및 음주 소란(173건)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평소 환경을 사랑하고, 이웃을 배려하는 문화 시민의식이 요구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로 무단횡단 (46건)과 금연장소 흡연(31건), 노상 방뇨(28건), 광고물 무단 첨부(16건) 행위도 적잖게 단속됐다.

특히 이는 경찰에 적발된 건수로, 실제로 이들 기초질서 위반 행위는 언제든지 주변 곳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한편 경찰은 이들 기초질서 위반 건수 가운데 139건을 즉심에 회부햇으며, 39건에 대해 범칙금 통고처분을, 1385건에 대해선 단속 현장에서 지도장을 발부했다.

지난 한 해 즉심회부 169건, 통고 처분 518건, 지도장 발부 3577건에 비하면 줄어드는 추세이긴 하다.
하지만 시민의식이 크게 달라지지 않거나 경찰의 단속이 강화될 경우 적발 건수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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