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억5000만원 지원 … 건설업이 가장 많아
한국은행제주본부는 이번 추석기간동안 건설업 등 도내 중소기업에 전년도 7500만원보다 24배 증가한 추석자금 18억5000만원을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한은제주본부가 지원할 수 있는 한도소진율도 37%로 지난해 1.5% 대비 무려 35.5%p 증가했다.
업종별 지원현황을 보면 건설업 5억2500만원(28.4%), 제조업 4억3000만원(23.2%), 도소매업 4억2000만원(22.7%), 관광업 2억7500만원(14.9%), 농수축산업 1억5000만원(8.1%), 운송업 5000만원(2.7%) 등이다. 이는 지난해 제조업에만 지원했던 7500만원에 비하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산북지역이 지난해 5000만원에 비해 17억원 증가한 17억5000만원, 산남지역은 지난해 2500만원에서 7500만원 늘어난 1억원으로 산북지역이 전체 지원 비중의 94.6%를 차지하는 등 지역편차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제주본부는 우선지원한도 및 특별자금지원 수혜기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금융협의회를 통해 유망중소기업 발굴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는 등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번 추석기간동안 도내 금융기관 대출액은 37억원으로 지난해 1억5000만원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