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益蟲 2종 수입
농림부, 益蟲 2종 수입
  • 김용덕
  • 승인 2006.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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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대신 천적사용 친환경농업 촉진 기대
 

 

 

농약대신 천적을 사용, 친환경농업을 촉진시킬 수 있는 익충(益蟲) 2종이 수입돼 농가에 보급된다.

농림부는 9일자로 농업용 천적 ‘지중해이리응애(Amblyseius swirskii)’와 ‘가는뿔다리좀응애(Hypoaspis aculeifer)’ 2종을 수입허용했다.

이번 수입허용은 관련 연구기관 및 학계전문가로 구성된 ‘유용동물 위험평가위원회’의 위험도 평가결과 우리나라 자연환경 및 사람과 동물에 피해를 줄 가능성이 없고 농업상 이용도가 높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

지중해이리응애와 가는뿔다리좀응애는 현재 온실내 재배작물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는 ‘담배가루이’와 ‘꽃노랑총채벌레’의 천적으로 농약을 대신, 작물에 피해를 주는 해충(害蟲)을 잡아 먹는 유익한 익충이다.

특히 담배가루이는 국내 온실에서 재배중인 과채류,화훼류 등에 발생, 큰 피해를 주고 있을 뿐 아니라 시판중인 농약으로도 방제가 매우 어려워 과다한 농약사용에 따른 농약잔류문제까지 낳고 있는 실정이다.

농림부의 이번 농업용 천적 수입 허용조치는 농산물 가운데 최대 수출품목인 파프리카와 장미 등 과채 및 화훼류의 친환경농업 촉진과 안전한 먹거리 생산 및 대일본 수출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익충은 지난 2002년 11월 14일 칠레이리응애를 수입한 이후 이번까지 총 12종의 농업용 천적이 수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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