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풍림은 과거 밀감원 조성 시에는 필요했으나 감귤목이 성목된 지금은 일조량 제한 등 감귤생산에 지장을 주고 있다. 특히 감귤원을 폐원할 경우 방풍림은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는 실정이다.
방풍림을 농가 자체적으로 처리할 경우 벌목인부 노임은 물론 톤당 5만5000원의 목재처리 비용이 소요된다.
서귀포시산림조합은 이에 따라 방풍림 제거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신고할 경우 무상으로 제거해 주고, 농가자체에서 벌목해 집하장으로 가지고 올 경우에는 나무 품질에 따라 톤당 6만5000원~16만5000원을 지급하고 있다.
이는 서귀포시가 산림조합 목재집하장의 시설확충을 지원한데 따른 것으로 폐원 감귤원 방풍림 벌채작업을 일괄 처리함으로서 농가의 시간과 경비 절감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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