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그동안의 단순 회의장 임대사업에서 벗어나 다각적인 수익사업을 모색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개관 4년째 접어들면서 명실공히 국제회의장으로서의 입지를 굳힌 ICC Jeju는 그간의 행사 진행경험을 바탕으로 전문기획사로서 역할을 하는데 유리한 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ICC Jeju는 지난 8개월 동안 테스크포스팀(TF)를 구성하고 회의기획 전문인력을 신규 채용하는 등 PCO업무 준비에 만전을 기해 왔다.
그 첫 시험대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ICC Jeju에서 열리는 ‘2006 섬관광교류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섬관광정책(ITOP) 포럼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 ICC Jeju PCO팀은 행사 준비와 진행에 관련된 제반업무를 맡아 처리하게 된다.
이어 내년 10월 열리는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UCLG) 세계총회도 ICC Jeju PCO팀이 회의전문기획업무를 하기로 결정된 상태다.
컨벤션센터 관계자는 “ ICC Jeju는 2003년 개관 이래 620건의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면서 회의진행에 필요한 노하우를 쌓아왔다”며 “PCO업무를 통해 보다 다각적인 수익창출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섬관광정책 포럼 창설 1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섬관광교류전에는 11개국 22개지역에서 18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관과 음식문화관, 전통문화공연 등이 펼쳐지며 도민과 관광객에게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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