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도 담당 사무관 긴급회동은 평소 국장 및 과장은 도지사와 자주 만나 업무협의 등이 이뤄지는 반면, 정작 가장 실무적인 부서 담당 사무관과은 도지사와 별로 접촉할 기회가 없어 도지사의 의중이 행정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데 따른 것.
김 지사는 “시·군 통합으로 광역수자원 체제로 되면서 시. 군마다 들쭉날쭉하던 수도요금이 가장 낮은 제주시 수준으로 됐다”며 “이는 상수도 회계에 54억원 적자 예상되는데도 도가 과감히 수도료를 내린 것인데, 마치 주민들이 물을 덜 써서 요금이 내린 것으로 오해하고 있다”며 홍보부족을 질책. 또 “도 예산으로 교통카드를 이용한 무료환승이 이뤄지는데도 주민들이 잘 모르고 있다”고 지적.
특히 그는 도민들이 시. 군 통합안을 지지해 행정시로 개편됐으나 행정시 업무추진이 잘 안돌아가고 있다”며 “행정시 민원업무일지라도 도민불편 상황이 나타날 경우 행정시 담당공무원은 물론 도청 관련부서 공무원에게도 연대책임을 묻겠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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