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달 25일부터 14일간 실시된 특별 방범활동
기간에 절도 31명과 폭력 142명, 사기 2명 및 수배자 328명 등 503명
(408건)의 피의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9일 오전 1시40분께 제주시 이도2동 노상에서 혼자 걸어가는
피해자를 자신의 차량에 태워 납치하려다 반항하자 목 부위에 상해를
가한 한 모씨(25.남)를 붙잡아 입건했다.
경찰은 순찰 근무 중에 신고를 받고 즉시 현장에 출동해 달아나는 한
씨를 약 1km 추격 끝에 검거했다.
한편 경찰은 추석절 특별 방범활동 기간에 금융기관 358개소에 1일 평
균 200명의 경찰관을 동원했다. 고정 배치 또는 도보 순찰과 112 순찰
을 통해 집중적인 방범활동을 폈다.
또, 금융기관 358개소와 금은방 등 현금 다액 취급업소 797개소 등 모
두 1524개소 현금관련 업소에 대해 방범진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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